발락, 시드니원더러스와 계약 직전지난 16일(일) 유벤투스의 축구전설로 불리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7)가 500여명 팬들의 환호 속에 시드니공항에 도착했다.
19년간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그는 시드니FC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 선수로서 최다 출전(705경기), 최다 득점(290득점), 최다 출전 시간 등을 기록하며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대표로는 91경기에 출장해 27골을 기록했고 2006 독일월드컵의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다.
18일(화) 첫 팀 훈련에 참석한 그는 “축구 인생을 끝내려고 여기 온 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쌓으려 왔다.
난 우승이 목표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델 피에로에 이어 최근 독일의 미하엘 발락(35)이 시드니원더러스와 계약성사 직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락은 2011~12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의 미국, 중국 진출여부가 보도되었으나 호주 입성이 유력하다.
발락은 2002 한일월드컵 대한민국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선수다.
그는 독일 대표로 98경기에 출전해 42골을 터트렸고 분데스리가에서는 418경기에 출전해 119골을 넣었으며 4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첼시에서는 4시즌 동안 167경기를 뛰며 6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정환 인턴기자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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