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5 |최종수정2010.11.08 08:37:47한인 기업 ‘재스인터네셔널’ 수출상 결선진출, 7개 부문별 시상NSW소수민족관계위원회(CRC, 위원장 스테판 커키야샤리안)가 주관한 2010년 전국다문화마케팅상(NMMA) 시상식에서 치매 예방 활동에 주력한 일라와라 다문화커뮤니티협회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유일한 한인기업으로 수출상 부문 결선에 진출했던 재스인터네셔널(Jass International Pty Ltd.)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NSW 시민권부(장관 존 하치스테르고스)가 1일 저녁 마틴 플레이스의 웨스틴 호텔 대연회장에서 주최한 다문화마케팅상 시상식에서 소수민족상을 받은 일라와라 다문화커뮤니티협회가 대상까지 가져갔다.
일라와라커뮤니티협회는 고령자들이 고생하는 질환인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DVD ‘그것은 치욕이 아니라 치매다’(It’s not a Disgrace It’s Dementia)를 포르투갈어, 세르비아어, 아랍어, 우크라이나어 등의 다민족 언어로 제작 배포해 치매 환자의 가족과 간병인들의 대응법과 이해를 향상시킨 점이 돋보였다.
이에 일라와라 커뮤니티협회의 대표자들은 크리스티나 키닐리 NSW 주총리가 직접 전달하는 대형 트로피를 받고 그간 후원해준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다문화마케팅상은 기술상(Technical Award), 정부상(Government Award), 대기업상(Commercial Big Business Award), 중소기업상(Commercial Small Business Award), 소수민족상(Community Award), 수출상(Export Award), 광고통신상(Advertising & Communication Award) 등 7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수상자 중 대상을 최종 선발했다.
결선 진출 단체들 중 기술상은 ADRD(Appropriate Dispute Resolution Directorate), 수출상은 LFP(Longwarry Food Park Pty Ltd), 광고통신상은 SBS방송, 소수민족상은 MCCI(Multicultural Communities’ Council of Illawarra Inc), 중소기업상은 스탠포드법무법인(Stanford Legal), 대기업상은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 정부상은 모아랜드 시티 카운슬(Moreland City Council)이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장엔 김진수 시드니총영사, 최성호 시드니한인회 부회장, 이용식 법경제개발원 원장, 이용재 한인복지회 회장, 심아그네스 한인여성회 회장 등이 참석해 다문화 축제를 함께 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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