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8 |최종수정2011.01.10 15:56:02NSW 주정부 도시계획서 발표, 펜리스 리버풀 파라마타 성장 주목시드니는 향후 25년간 인구 170만 명이 더 늘어나고, 핵가족과 싱글가정이 늘어나면서 지금보다 약 50%의 주택이 더 늘어난 복잡한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시드니 내 도시지역에 주택량의 70%가 지어져야 하고, 변두리에는 농업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목초지 개발을 늘리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는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2036년까지 600만명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7만 채의 신축주택이 요구된다.
이것은 매년 3만 채의 집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지금은 연간 1만5천채씩 늘고 있다고 NSW기획부는 밝혔다.
지난 16일 크리스티나 키닐리 NSW주총리는 도시성장에 관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으로 ‘2005 메트로폴리탄 전략(2005 Metropolitan Strategy)’을 처음으로 갱신해 시드니 미래의 모습을 담은 도시계획서를 내놓았다.
계획서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시드니는 9만3천 채의 집을 지어 매년 평균 1만8600채 꼴로 신축했다.
또 계획서는 처음으로 502억 달러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대중교통계획(Metropolitan Transport Plan)을 포함시켰다.
이는 시드니의 남서부 철도, 북서부 철도, 시드니-파라마타-펜리스 철도 개선에 대한 것이다.
주택개발업자들은 정부가 초점을 맞춘 철도개선에 따른 기차역 근처의 인구증가는 이해되지만 문제는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시태스크포스(Urban Taskforce)의 아론 가디엘 씨는 “향후 어떻게 주택난을 해결할 것인지 정부의 구체적인 생각이 밝혀지지 않아 이것은 2005년 전략을 다시 써 내려간 에너지 낭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여기에는 수행전략에 대한 어떠한 것도 없다”며 시드니 내 43개 카운슬이 귀찮은 문제가 생길 만한 것에는 협조가 되지 않아 일의 수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계획서에 의하면 시드니의 남-서부철도, 북-서부철도, 시드니-파라마타-펜리스철도의 개선으로 인근의 인구증가가 감당될 것이다.
펜리스 리버풀 특히 파라마타는 도시 성장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오피스와 상권 중심지로 더욱 지역이 확대, 성장되고, 많은 사람들이 근처로 몰려 살게 될 것이라고 계획서는 언급했다.
또한 2036년에는 혼자 사는 가정이 69%(26만명) 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등의 인구학적 변화를 겪으면서 시드니 기존주택 공급에 대한 압박이 언급됐다.
관광교통포럼(Tourism Transport Forum)의 크리스 브라운 씨는 산업기간시설은 대도시 계획을 하는데 중요하다며 “계획을 가졌으니 파라마타-에핑 철도사업의 마무리, 북-서 철도사업 건설, M4동부유료도로 건설 등 우리의 중대한 대중교통 사업을 실천 수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나 키닐리 NSW주총리는 “우리는 기존에 있는 대중교통과 추진될 대중교통 양쪽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가치를 끌어낼 것”이라며 “시드니인들은 향후 여전히 전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기자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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