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23.미래에셋)가 2011년 첫 대회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대회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대만의 청야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6일 호주 멜번의 커먼웰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는데 그치며 합계 9언더파로 지은희, 멜리사 리드(영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3타자 단독선두를 달렸단 청야니는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신지애의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잡았다.
그밖에 한국은 송민영이 7언더파로 5위, 유소연이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아쉽게 이번 대회를 마친 신지애는 2주 뒤 타이 촌부리에서 열리는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2011시즌 개막전인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평호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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