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스타디움이 개폐형 지붕, 운동장 근접 관중석 설치를 골자로 하는 약 2억 5천만 달러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계획에는 식당, 클럽, 바, 쇼핑몰, 옥상 수영장, 극장 등 약 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재개발도 포함돼 있다.
ANZ 스타디움을 관리하는 시드니올림픽파크관리위원회는 세계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이 같은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NZ 스타디움의 다릴 케리 관리 이사는 세계적인 이벤트 유치를 위해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마스터플랜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및 주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스포츠부 그래함 앤슬리 장관은 “시드니올림픽파크가 계속해서 진화하면 NSW 주민들에게 전설로 남아 있는 시드니 올림픽의 추억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줄 것”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 계획안은 지역사회, NSW 주민, 시드니올림픽파크를 방문하는 연간 1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운 기자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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