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대사 “전체 한인사회의 단합 발전에 기여하길”제2회 주호주 한국대사배 한인축구대잔치의 주인공은 브리즈번팀이 됐다.
브리즈번팀은 15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인축구대잔치 왕중왕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드니팀이 준우승을 했고, 캔버라팀이 3위, 멜번팀이 4위를 차지했다.
김봉현 주호주대사는 이날 한인축구대잔치 왕중왕전에 참석해 선수와 관중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구대잔치에는 조종식 재호주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드니한인회의 송석준 회장과 백장수 부회장, 옥상두 스트라스필드시 부시장, 양상수 어번시 의원, 고동식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회장, 승원홍 대양주 한인회 상임고문, 강태승 월드옥타 시드니 지회장, 이강훈 시드니한인상우회 회장, 알렉슨 힐 2015 호주 AFC 아시안컵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대사배 축구대잔치가 크게 성장하여 전 호주 지역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대회로 발전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해서 호주 전체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한국대사배 축구대잔치는 또한 왕중왕전에 앞서 지난 6월부터 동해리그와 독도리그로 나뉘어 리그 형식의 경기가 진행되어 왔다.
동해리그에서는 FC ARES가 1위, WOBS FC가 2위, 03한우리가 3위를 차지했고 스시베이가 페어플레이상, Wobs가 수비상을 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선 ARES의 김지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 ARES의 김대현 감독이 감독상, UNSW의 추세호 선수가 득점왕상, 03한우리의 조민국 선수가 골키퍼상, UNSW의 신화승 선수가 대회공로상, 스시베이의 유원형 심판이 심판상, 코알라 지성이 응원상을 수상했다.
독도리그에서는 뉴칼리지가 1위, BOKA FC가 2위, 한우리가 3위를 차지했고 AU FC가 페어플레이상, 한우리가 응원상을 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선 뉴칼리지의 김택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석진 감독이 감독상, 보카의 김진과 두리의 김태수 선수가 득점왕상, ATL의 김승현 선수가 골키퍼상, 두리가 대회공로상, AU의 박지웅 심판이 심판상을 받았다.
15일 왕중왕전 대회에 이어 조종식 회장 주최 하에 전국체전 참석을 위한 동포사회 후원의 밤 행사가 식당 토성에서 열렸다.
김 대사는 이 자리에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많은 동포 지도자들도 후원에 동참했다.
축구대잔치는 현대차 호주법인과 벤디고은행, 아시아나항공 등이 후원한다.
권상진 기자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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