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AFP ‘골프 천재’ 리디아 고(16)가 내년 2월 멜번에서 열릴 호주오픈(Australian Open)에 출전할 것이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9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올 10월 프로전향 후 47일만인 12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하며 KLPGA 투어 데뷔 최단 기간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 우승과 더불어 리디아 고는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3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내년 대회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여성 골퍼 캐리 웹(세계 8위), 디팬딩 챔피언인 한국의 신지애(15위)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호주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Ladies European) 투어,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로부터 승인받은 대회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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