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ews.com.au 온라인 캡처]스마트폰이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온갖 세균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점은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위생 스마트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호주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위생과 청결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살균처리된 스마트폰이다.
위생처리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은 주머니와 케이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폰소웁(Phonesoap)의 공동 설립자 댄 바네스 씨는 "스마트폰은 항상 덥고 어두운 곳에 보관되고 있어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바일이 욕실보다 18배 더럽다는 한 연구결과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바네스 씨는 미화 50달러(호주화 56달러)의 장치가 자외 복사선을 사용하고 있어 박테리아의 DNA까지 섬멸하고 있다며 "더이상 당신의 스마트폰에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네스 씨의 고안장치 이외에도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을 차용한 USB 기반의 위생장치인 클린비츠(CleanBeats) 등 다양한 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겸 기자 khu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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