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경영자가 직장생활 여성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간과하지 말고 회사에서 독립해 자영업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
디나 쉬프 텔레스타그룹 사장은 호주 여성들 중 3분의 1은 이미 작거나 크게 그들의 개인 사업을 시작했고, 그 비율은 재택 근무하는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절반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것은 단순히 용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며, 일부 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성과와 수입을 낸다고 밝혔다.
쉬프 사장은 호주여성경영자협회(Executive Women Australia)와 오찬을 가지며, ‘사업가들 중 남성과 여성의 성 비율이 과연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 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 여성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절반 이상은 노년까지 계속해서 기업인으로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4분의 1정도(25%)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쉬프 사장은 더 많은 여성들이 개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3가지 충고를 덧붙였다.
그 중 첫 번째는 여성들을 위한 권리를 지키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그들의 능력이 무시당하거나, 낮게 평가 될 때에 그들 자신들을 위하여 목소리를 높여야 되며, 세 번째로 직장생활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면 그 즉시 퇴사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녀는 헤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에 소속돼 일하는 것 보다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좀 더 창의적이고 균형적인 직장과 가정생활 그리고 많은 수입에 따른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라 치스맨 호주여성경영자협회 회장은 여성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여성들이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을 의아해하지 않고 평범하게 생각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전지윤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