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아기 북극곰의 목욕 장면이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은 걸음마를 뗀 생후 10주 된 아기 북극곰의 첫 목욕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동물원의 건강센터 소속 미셸 러브링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 곰이 욕조에 들어갔을 때 놀라긴 했지만 10분 정도 얌전히 있었다"고 전했다.

이 아기 북극곰은 지난해 11월 태어난 3마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새끼곰이다. 당시 태어난 장면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태어났을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인큐베이터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었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700g에 불과했다. 그러나 목욕을 앞두고 4.4kg까지 늘어 건강이 호전됐다.

영상으로 공개된 아기 북극곰의 모습은 애완용처럼 상당히 귀엽고 온순한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 북극곰은 커가면서 포악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이 아기 곰이 크면 격리시켜 크도록 지켜봐야 한다.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북극곰의 온순한 모습은 정말 처음 본다"면서 "애완용으로 키워도 손색 없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곰이 크면 코카콜라 곰이 되는 것이냐"고 웃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인 http://www.facebook.com/DKBnews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