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6 17:15:00]

 

 

사진= 케이슈키 지누시 페이스북 

 

기발한 방법으로 여자친구(?)와 사진을 찍는 남성이 전 세계 네티즌들을 혹하게 만들었다.

사진만 보면 상당히 근접해 찍은 것으로 여성의 뒤통수와 남자가 고개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아 깊은 키스를 나누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부럽다면 부럽고 솔로 네티즌들에게는 ‘염장’일 수도 있지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 모든게 ‘사기’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일본의 한 사진작가가 여자친구가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케이슈키 지누시. 우선 그가 찍은 사진만 보면 상당히 사실적이다.

부러움이 한 껏 몰려올 정도로 키스를 느끼고 있는 그의 얼굴에 진지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뒤통수는 가발일 뿐이었다.

지누시가 찍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찍은 사진을 보면 ‘뭐하는 짓’인가 싶다.

사진= 케이슈키 지누시 페이스북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수천 명의 ‘좋아요’를 유도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는 ‘히토리 데이트’라고 해서 자신의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고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여자친구가 쓰다듬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었다.

당시 이것은 미국 CNN에서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어찌됐든 지누시의 사진찍는 방식에 해외 네티즌들의 의견도 다양하다. “기발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삶을 살아가는 친구다”는 의견으로 응원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그러나 “SNS에 올리기 위한 연출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피곤한 삶 아닌가”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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