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전문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는 조상현 기아차 호주법인장(왼쪽)

조상현 기아차 호주법인장이 지난 13일 ‘올 뉴 쏘울’의 호주 출시 기념 시승식에 참석한 자동차 전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월 기아차 호주법인에 새롭게 부임한 조 법인장은 이날 기자들과 상견례를 겸해 인사를 하고 올해 기아차 호주법인의 목표와 호주 자동차 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 법인장은 올해 목표에 대해 “2월 신형 쏘울의 런칭에 이어 전략 차종들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조직과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법인장은 또 “호주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해서는 현지 딜러들과의 협력과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랜 자동차업계 경험과 해외영업본부 및 기획조정실 근무 경험을 살려 혁신 작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법인장은 포드, 홀덴, 도요타 등이 호주 국내 생산 중단을 결정하는 등 현지 자동차 산업계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기아차 호주법인에게는 모든 상황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법인장은 마지막으로 “기아자동차가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가치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호주 시장에서 기아차가 약진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허인권 기자 ikhu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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