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꼽는 이상형이 ‘옷 잘 입는 남자’인 시대입니다. 남자 독자 분들 중 청바지에 티 한 장만 걸쳐도 충분한 뛰어난 외모가 혹여 아니시라면, 3월 셋째 주 Street Fashion은 당신을 위한 페이지입니다. 친절한 <호주동아>가 각기 다른 개성이 넘치는 Street Fashion 주인공 스타일을 소개하며, 이 옷 차림은 어떤 데이트에 적합한지도 ‘깨알’같이 덧붙였습니다.

 
도서관 데이트- 차분하고 깔끔하게!
Rakan (34세, 직장인, 요르단)
로고나 장식이 배제된 옷을 좋아한다는 요르단에서 온 진지청년 Rakan 스타일은 도서관 데이트에 안정맞춤입니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로 담백한 분위기를 지닌 옷차림이 책을 읽고 있거나,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할 때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겠죠! (상*하의 모두 Industrie 브랜드 제품).


 
걷는 데이트-편하고 자유롭게!
Luke(25세, 댄서, 피지)
본인 레게머리는 자메이카풍이라고 소개하는 유쾌한 청년 Luke. 커다란 가방과 야상점퍼가 더할 나위 없이 활동적으로 보이는 스타일은 함께 걸으며 돌아다니는 데이트 때 ‘딱’입니다. 여자 친구가 든 작은 가방을 본인의 큰 가방에 ‘쏙’ 넣어 대신 들어주고, 여자친구가 혹여 춥다고 하면 야상점퍼를 벗어 무심한 듯 그녀 어깨에 ‘훅’ 입혀주는 센스도 가능한 패션이랍니다. 

 
카페 데이트- 귀엽고 깔끔하게!
박상진(23세, 학생, 한국)
<르 꼬르동 블루> 입학을 앞 두고 있다는 박상진씨는 단정한 블랙 티와 청바지 차림에 귀여운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만약 이런 깔끔한 옷에 큐트한 가방을 맨 남자친구가 데이트 장소에 나온다면, 카페에서 스타일만큼이나 달콤한 ‘핫 초코’ 를 함께 마실 것 같습니다. (천 가방은 A- land브랜드 제품).

 
저녁식사 데이트-스마트하고 댄디하게!
Mark(34세, 방송PD, 호주) Dandy look
호주 채널 7방송국 <투데이 모닝쇼> PD인 Mark의 스타일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댄디룩입니다.  슬림한 핏 쟈켓에 스키니 진만으로도 괜찮은 코디 지만, 와이셔츠가 아니라 티셔츠를 입어서 더 트렌디해 보입니다. 지나치게 갖춰 입은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캐주얼 느낌도 나지 않은 이런 옷차림은, 사실 저녁식사 데이트는 물론 다른 데이트에서도 기본 점수는 획득하는 훌륭한 패션이랍니다 (쟈켓은 호주 브랜드 Calibre 제품).

글* 사진 김서희 연예전문 기자 sophie@hanhodaily.com
인터뷰 진행 이진수 인턴 기자 edit@hojudob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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