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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지 호주파이낸셜리뷰(AFR)의 “이민부가 2015년 기술직종명단(SOL)에서 회계학을 제외했다”는 11일 보도에 이민부 고위 관계자가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AFR는 “논란이 되는 회계학 제외 조치는 10월 6.2%에 이른 높은 실업률이 지방 일자리 보호주의자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AFR는 “회계학을 기술직종명단에서 제외하는 정부의 결정은 주요 회계단체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공인회계사 단체들(CA, CPA)은 회계학을 기술직종에 포함시키기 위해 강력한 로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정보 소식지 이미그레이션뉴스는 12일 “유학원과 유학생들에게 충격을 준 AFR 보도는 부정확했다”면서 “미카엘리아 캐시 이민부 차관의 대변인이 ‘AFR 보도는 부정확하다. 회계학을 2015년 기술직종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미그레이션뉴스는 “2012년 대학 회계학과 졸업 유학생이 2001년 대비 500% 증가했다”면서 “지난 5년간 약 4만명의 호주 이민자들이 회계학 기술이민을 통해 들어왔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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