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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투자자비자(SIV) 승인이 500건을 넘었다.
 
미카엘리아 캐시 이민부 차관은 빅토리아 주정부의 지명을 받은 중국인 투자자가 500번째 주요투자자비자를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캐시 차관은 500번째 비자 승인을 주요투자자비자 프로그램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주요투자자비자 프로그램은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유국민연립 집권 이래 주요투자자비자로 호주 경제에 투자된 금액이 23억 6000만 달러”라면서 “이는 전임 노동당 정부 아래 승인된 28건 주요투자자비자의 1억 4000만 달러 투자 실적과 비교된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비자를 승인받은 사람이 영주권을 취득 자격을 얻으려면 주정부 채권, 관리 펀드 또는 호주기업 직접투자의 투자 범위 내에서 500만 달러를 최소한 4년간 투자해야 한다.
 
호주 정부는 주요투자자비자 보다 한단계 높은 프리미엄투자자비자(Premium Investor Visa, PIV)를 내년 7월 1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엄투자자비자는 1500만 달러를 호주에 투자하면 1년만에 영주권을 부여한다.
 
정부는 또 주요투자자비자 취득자의 호주 이민을 장려하기 위해 연간 약 절반인 180일을 호주에 거주해야 하는 비자연장 조건을 도입할 계획이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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