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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할인유통업체 코스트코가 11일 캔버라의 마주라파크(Majura Park)에 주유소를 개장하면서 가격전쟁을 예고했다.

 
이날 캔버라의 코스트코 주유소는 표준 무연휘발유와 디젤 판매가격을 리터당 129.7센트, 프리미엄98 휘발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39.7센트로 게시했다.
 
이 주유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울워스칼텍스 주유소는 무연휘발유 판매가격을 전날보다 14센트, 약 10% 낮춘 129.7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칼텍스 주유소는 무연휘발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29.7센트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 가격은 울워스 보상카드(Woolworths Everyday Rewards Card) 할인 혜택 대상 고객에만 해당된다. 그렇지 않은 고객들에게 무연휘발유와 디젤 가격은 리터당 133.7센트이다.
 
코스트코 주유소는 코스트코 회원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 주유소를 이용하려면 60달러의 회비를 내고 입회해야 한다.
 
코스트코 주유소는 현재 호주에 16개의 셀프주유소(self-serve bowsers)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트코 주유소의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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