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과 다음 달 결혼식이 예정된 영국의 윌리엄 왕자가 결혼식 전에 호주를 방문, 대홍수와 사이클론 야시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의 수해 지역들을 순시할 계획이다.
14일 밤, 줄리아 길라드 연방총리 사무실에서는 윌리엄 왕자가 3일간 호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히고 일정을 발표했다.
윌리엄 왕자는 19일(토) 퀸슬랜드주 시찰을 시작으로 빅토리아주 케랑(Kerang)과 무라빗(Murrabit) 등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윌리엄 왕자는 퀸슬랜드 북부 카드웰(Cardwell)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털리(Tully)로 가서 케소워리 연안(Cassowary coast)지역 지역민들과 봉사자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 퀸슬랜드 대홍수에서 가장 피해가 큰 케언즈(Cairns)와 입스위치(Ipswitch), 그랜삼(Grantham) 지역의 수재민들도 방문해 위로할 예정이다.
윌리엄 왕자는 투움바(Toowoomba)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해 긴급구조대(SES)와 응급구조반원들에게 특별 감사 표시를 할 예정으로 브리즈번에서 열릴 수재민들을 위한 자선모금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 국민들은 왕자가 재해 현장을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하겠다는 결정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지윤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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