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은가? 새로운 직업을 원하는가? 결코 당신 혼자만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 구직 사이트인 Careerone.com.au의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호주 직장인들의 80%는 지난 12개월 동안 현재의 직장을 떠날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만한 사실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던 남성들도 여성 만큼 직장 생활의 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나칠 정도로 오랜 근무 시간, 부족한 지원, 임금 인상의 제한 등은 직원들에게 사표를 내도록 하는 근본 원인이다.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80%의 직장인들 중 37%는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퀸슬랜드 직장인들의 경우 적극적 구직 활동자가 전체의 47%가 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새로운 직업을 찾기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arrerone.com.au의 돈 팅웰 세일즈 팀장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이후 기업들이 이윤을 남기기 위한 노력을 배가함에 따라 직장인들에게 점차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사무직과 세일즈 업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경민 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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