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수입 급증에 공급난 우려…과일 1/3 이상 수입

농업대국 호주가 과일의 3분의 1 이상과 채소의 약 2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인구증가로 인한 토지감소로 미래의 식량 공급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식량 수입 비중 증가에 일부 호주 경작자들은 식량 보안 문제를 제기하며 1970년대 수준의 농업 연구개발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알렉스 리빙스턴 그로컴(Growcom)의 대표는 오스트레일리안지에서 2050년에 90억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 세계 인구 급증에 따라 식량공급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소비하는 식량 중 현재 어느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수입될 식량들이 계속적으로 값이 내려갈 것인지 혹은 적어도 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소비될 양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 루드윅 연방 농업부 장관은 최근 길라드 정부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국가적인 식량 소비 계획에 대해 밝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의 그로컴을 통해 17일 발표된 식량안전보장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점차적인 인구증가 및 도시화, 토지와 물 부족, 주거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자원과 농토 부족 및 개발도상국들의 고단백식품의 수요 증가가 미래 식량확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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