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호일보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 ‘한호일보’로 제호를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호주동아일보는, 지난 1990년 창간 이래 26년간 척박한 동포언론 환경 속에서도 동포들의 눈과 귀가 되어 호주와 동포사회는 물론 고국 소식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면서, 동포사회의 균형 잡힌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동포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동포사회의 권익신장과 한호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귀사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를 드리며, 동포사회의 유력 정론지로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 한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의 시행으로 경제관계를 한층 격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외교 국방장관회의의 시드니 개최로 정치 안보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발전 상황 속에서 2016년에도 총영사관은 영사민원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동포사회 특히 워홀러와 유학생들의 안전한 호주생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공정한 관리 및 재외국민 참여제고, 한국문화홍보, 한국기업의 호주시장 진출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힘쓰고자 합니다.

총영사관의 다양한 정책과 활동에 한호일보의 발전적 조언과 함께 동포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전달하여, 정부와 동포사회 간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호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시드니총영사 이 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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