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유나이티드(Adelaide United)가 삼수만에 호주 프로축구 현대 A리그의 정상을 차지했다.

애들에이드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홈경기장인 애들레이드오벌(Adelaide Oval)에서 열린 2015/16시즌 현대 A리그 결승전에서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Western Sydney Wanderers)를 3대1로 제압하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 팀은 과거 2번씩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러서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애들레이드는 2007년과 2009년, 웨스턴시드니는 2013년과 2014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5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 조직력을 앞세운 애들레이드는 전반 21분 브루스 카마우(Bruce Kamau)의 첫골, 32분 아이세애스(Isaias)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89분 파블로 산체스(Pablo Sanchez)의 쐐기골을 넣으며 후반 58분 스콧 네빌(Scott Neville)이 1골을 넣은 웨스턴시드니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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