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제노폰 무소속 상원의원(남호주 담당)과 닉제노폰팀(NXT) (사진 출처 디 애드버타이저 웹사이트)

무소속 상원의원 중 가장 득표력이 큰 닉 제노폰 상원의원(Independent senator Nick Xenophon)이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2013년 상원의원 투표에서 제노폰 상원의원은 소속인 남호주에서 무려 24.9%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두 번째 쿼터를 획득하지 못해 2순위인 스터링 그리프(Stirling Griff)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다. 

올해 조기 총선에서 지난번 같은 득표력이 반복될 경우, 전체 상원이 해산된 상황에서 제노폰팀(NXT)은 3명 또는 4명까지 상원에 당선될 수 있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제노폰팀은 또 남호주의 하원 지역구에도 후보를 공천해 하원 진출을 모색하고있다. 자유당의 제이미 브릭스(Jamie Briggs) 의원이 당선된 애들레이드힐(Adelaide Hills) 지역인 메이요(Mayo) 지역구를 겨냥하고 있다. 제노폰팀이 하원 진출에 성공하고 상원에서 3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의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어 정치분석가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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