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호주 골퍼 제이슨 데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layers Championship)을 제패했다.

데이는 16일(호주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4타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그의 개인통상 미국 PGA투어 10번째 우승이자 올들어 3번째 우승이다. 그는 올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션과 월드골프챔피언십매치플레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한 데이는 미국 PGA투어에서 10회 이상 우승한 7번째 호주인이 됐으며 타이거 우즈, 로리 맥킬로이,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29세 전에 미국 PGA투어 10회 이상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는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단 한번도 단독 선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미화 189만달러의 우승상금까지 챙겼다.

케벤 채펠(미국)이 합계 11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저스틴 토머스, 맷 쿠처, 콜트 노스트, 켄 듀크가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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