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모험, 판타지
  • 감독: 제임스 보빈
  • 배우: 조니 뎁(모자장수), 앤 해서웨이(하얀 여왕), 미아 와시코브스카(앨리스 킹슬리), 헬레나 본햄 카터(붉은 여왕), 샤샤 배런 코언(시간), 스티븐 프라이(체셔 캣) 등
  • 상영시간 108분
  • 등급: PG

2010년 제작된 팀 버튼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으로 전편에 출연했던 미아 바시코브스카와 조니 뎁이 출연한다. 제작은 팀 버튼이 연출은 제임스 보빈이 맡았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답게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영화는 나비를 통해 모자장수(조니 뎁)가 위험해 처한 것을 알게 된 앨리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앨리스는 하얀 왕과 여왕, 붉은 왕과 붉은 여왕,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덤프티, 사자와 유니콘, 하얀 기사를 차례로 만나면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모험을 한다. 거울 나라에서는 보이는 것이 반사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반대로 돌아간다. 시간도 정반대로 진행된다. 상처가 나기 전에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시간이 흐른 뒤 정작 바늘에 찔리면서는 웃게 된다. 

붉은 여왕을 잡고 결국 여왕이 되는 앨리스가 여왕이 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만드는 과정도 흥미롭다.

영화는 '거울'을 통해 모든 면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거울을 통해 보는 현실적 자아와 내면의 자아, 과거와 미래, 체스 게임에서의 승리와 패배를 보여주며 양면성을 지적한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영화팬들이라면 놀라운 비주얼을 선보이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더욱 기대될 것이다. 호주에서는 5월 26일(목)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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