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이민직종(Skilled Occupation List, 이하 SOL)에 의료분야에서 2개가 추가된 반면 자원 붐 퇴조 여파로 광산 엔지니어를 비롯한 9개 직업군이 제외됐다.  

이민국경보호부(DIBP)가 27일 발표한 신규 SOL에 따르면 추가된 직업군은 사지 장애인 또는 손발, 다리를 절단한 환자를 돌보는 의수.의족 치료사(Orthotist/Prosthetist)와 청각치료사(Audiologist) 2개다.
 

457비자 승인 최다 직업군 (이민국경보호부 통계)

반면 아래 9개의 직업군은 SOL에서 제외됐다: 
▶ 광산 엔지니어(Mining Engineer, 원유 분야는 제외) 
▶ 정유 기술자(Petroleum Engineer)  
▶ 철강 기술자(Metallurgist)  
▶ 환경보건 관리자(Environmental Health Officer) 
▶ 직업 보건 및 안전 자문관(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Adviser) 
▶ 치과 분야의 위생전문가(Dental Hygienist), 보철전문가(Dental Prosthetist), 
  치기공 전문가(Dental Technician), 치과 치료사(Dental Therapist)   

‘통합 직업군(Consolidated Sponsored Occupations List: CSOL)’ 분야는 종전과 변함이 없다. CSOL에는 고용주지명초청(Employer Nomination Scheme) 비자, 457비자(Temporary Work (Skilled) visa), 주정부초청 기술이민(190비자), 402비자(훈련 및 연구비자, Training and Research Visa)가 포함된다.

이민국경보호부 457비자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월말까지 457비자 승인 수치는 33,340명으로 전년도 38,130명보다 12.6%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457비자를 승인 받은 직업군은 요리사(cook)가 1,760명(전년 대비 1.4% 증가)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또 카페/식당 매니저 1,350명(-8.5%)와 주방장(chef) 800명(-3.6%)을 포함하면 요식업에서 3,910명으로 전체의 11.7%를 차지했다.
  
요리사 다음으로 2위는 컴퓨터 개발프로그래머(developer programmer) 1,590명(-14.0%),  카페/식당 매니저 1,350명(-8.5%), ICT 비즈니스 분석가 1,140명(+5.0%), 상주 의료사(residential mediacal officer) 1,040명(+21.1%),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970명(-12.1%), 마케팅 전문가 890명(-20.5%), 일반의(GP) 880명(-2.4%) 대학 강사 830명(-11.6%) 순이다.

회계사는 540명으로 무려 26% 줄었다.

[이민국경보호부 457비자 관련 통계]
http://www.border.gov.au/ReportsandPublications/Documents/statistics/457-quarterly-report-2016-03-3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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