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계 올림픽 시범경기로 신청된 스포츠클라이밍

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 절벽오르기)이 2020년 토쿄 올림픽의 시범 경기로 신청되면서 호주 선수들도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과 함께 스케이트보딩(skateboarding) 서핑(surfing, 파도타기) 카라테(karate), 야구(남자)/소프트볼(여자) 5개 종목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0년 하계 올림픽 시범 경기로 신청됐다. 내년 중반경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하계 올림픽에는 28개 종목이 포함돼 있다.

호주 클라이밍팀의 윌 해머슬라(Will Hammersla) 국가 대표 코치는 “클라이밍은 국제적으로 이미 엘리트 스포츠다. 월드컵과 세계 챔피언쉽이 매년 열리고 있고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대표급 선수들이 멜번의 동북부 교외인 베이사이드 록(Bayside Rock)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제임스 캐세이(James Kassay, 31) 선수는 6개 국제대회 참가했고 호주 2개 대회에서 1위를 했다. 그는 “스포츠클라이밍은 리크리에이션 활동을 넘어 스포츠로 전환 중이다. 강한 체력 외 정신력이 요구하는 스포츠”라면서 “2020년 호주올림픽 선수단으로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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