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한인들과 함께

의회 인프라, 교통, 도시위원장 활동
베네롱 빌리지비즈니스로 소규모사업체 활성화 추진

이스트우드, 에핑, 라이드 일대를 포함하는 베네롱 연방 지역구는 호주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선거구다. 3선에 도전한 베네롱의 존 알렉산더 의원(자유당, 65)은 2016년 총선에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롱에는 노동당을 비롯 강력한 야당 후보가 없다. 한호일보는 호한 의원친선협회장인 알렉산더 자유당 후보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 베네롱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데 재선을 자신하는지? 한국계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해달라. 

“베네롱은 지구촌의 다양한 인종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활기찬 지역사회를 갖고 있다는 점은 행운이다. 우리 커뮤니티의 강점이 베네롱을 특이하게 만드는 것이며 나는 지난 6년 동안 연방 의회에서 지역구를 대변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에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를 경청하면서 강하고 단합된 커뮤니티로 유지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베네롱 빌리지 비즈니스(the Bennelong Village Businesses)를 통해 지역사회 소규모 비즈니스를 홍보해 왔다. 또한 큰 성공을 거둔 베네롱컵 탁구대회를 통해 다문화 커뮤니티의 단합을 주도했다.  

나는 이스트우드 주변의 지역사회에 깊이 관여하고 있고 지역사회 리더들과 한국 외교관들 사이에 강력한 교량을 구축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항상 더 할 일이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연립, 혁신정책. 소규모 사업자 세율 인하 추진” 

• 왜 턴불 정부가 재집권을 해야 하나? 일반 시민을 위한 연립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요약해달라.

“우리는 호주 국민들에게 턴불 연립팀의 강력한 신 경제 계획(Plan for a Strong New Economy)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 계획은 고용과 성장을 증진하고 호주 가족을 위한 미래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6개 항목이 핵심이다. 

- 혁신과 과학 프로그램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준다. 초중고생들이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STEM)에 참여를 늘려 취업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 호주에서 선진화된 국방제조업을 통해 수천 명에게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를 제공한다.

- 한중일 등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자유협정을 체결해 1만9천건의 새로운 수출기회를 창출한다. 호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산업 수출 문호를 확대한다.

- 소규모 사업자 및 열심히 일하는 가족을 위한 세율 인하와 인센티브 제공

- 조세 회피와 허점 단속으로 지속가능한 예산 관리

- 보건, 교육, 도로 예산 보장이다.” 
 
베네롱은 7천여 소규모 사업체 거점 

• 베네롱 지역구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지난 6년 동안 주민들의 말을 경청했고 그 말을 종합하면 일정 트렌드가 있다. 많은 주민들이 강력한 창업 정신을 갖고 있으며 베네롱이 7천개 이상의 소규모 비즈니스의 홈이라는 점이다. 사업주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지역구에서는 베네롱 빌리지 비즈니스 캠페인을 통해 이들을 지원해 왔다. 국가적으로는 연립 정부가 법인세 인하와 자산 감가상각을 포함한 기업을 돕는 여러 조치를 취해왔다. 호주-한국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지역사회 비즈니스에도 기회가 주어졌다.  

또 하나의 주요 이슈는 인프라스트럭쳐의 부족이다. 대중교통은 대부분 주정부 소관이지만 나는 연방 의회에서 주정부가 낡은 인프라스트럭쳐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장치를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턴불 총리로부터 매우 중요한 인프라스트럭쳐, 교통 및 도시 위원장(Chair of the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Cities committee)으로 임명을 받아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요구되는 재원 창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리트 한인타운쪽에서는 2, 3시간 무료 주차장 건설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NSW 교통부는 라이드시 소유 부지(주차장)와 인근 2개 사유지를 강제 수용해 통근자용 위주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제안을 했다. 이 계획의 수정 또는 철회를 요청하는 청원서(petition) 켐페인을 통해 16일까지 17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 이슈에 대한 입장과 지역사회의 요구 사항을 지지하는가?

“인프라스트럭쳐와 같이 주차장 문제는 이스트우드를 포함한 우리 비즈니스 센터의 실질적인 관심사다. 지역 주민의 한 명으로 나도 매일 주차 문제를 경험한다. 이스트우드에 새로운 단기(2, 3시간)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지역사회의 관심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주차장 건립 계획을 제안한 빅토 도미넬로 주의원(라이드)과 직접 논의를 했다. 아직 주정부 안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스트우드에 매우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는 해결안이 제시될 것을 희망한다.”  

“네거티브기어링 폐지하면 집값 붕괴 위험”

• 이번 연방 총선에서 주택난 심화와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정책은 실종된 것 같다. 이 문제에 대한 연립의 정책은 무엇인가?

“우리의 최대 자산인 주택은 시장 움직임에 변동이 심한 특성이 있다. 나는 의회 위원장으로서 중앙은행 총재와 APRA 원장으로부터 주택시장 취약성에 대한 우려와 설명을 들었다. 투자자 주도를 억제하기 위해 호주금융감독원(APRA)이 투자용 대출 비율을 줄이도록 했고 호주중앙은행은 주택 매입자를 돕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 이 조치는 매우 신중한 행동이다. 

매우 중요한 시점에 네거티브 기어링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결정과 금융 규제 당국의 지혜에 감사한다.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요구되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노동당의 제한 공약은 시가의 35% 폭락 외 집 가치를 형성하는 경제적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특히 위원장 재임 1년 후 야당 공약이 매우 어리석은 정책임을 거듭 느낀다.

베네롱 지역구는 호주 동부 대도시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다. 이번 주 발표된 보고서(SGS Economics & Planning report)에 따르면 2014-15년 베네롱이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 타tm마니아에서 가장 빠른 지역 경제로 평가됐다. 서호주와 노던테리토리 광산촌 4개가 베네롱을 능가했을 뿐이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소규모 사업체가 많은 베네롱이 성공 사례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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