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지속적인 낮은 이자율로 인해 물가 상승 지수를 감안한 실질 이자율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돌입을 했습니다. 더 이상은 보수적인 투자자나, 원금 보장 성향이 강한 은퇴 자산 관리 고객들이 즐겨 선택하던 은행 확정 금리 상품을 통해서는 자산 성장은커녕 원금조차도 지킬 수 없는 당황스러운 투자 환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Superannuation(퇴직연금)의 Super Account 와 Retirement Account내의 투자 Portfolio중에서 성장성(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의 투자 비중 증가를 통한 자산 증식과 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컬럼에서는 성공적인 펀드 투자를 위한 7가지 필승 전략을 정리를 해드릴까 합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시작하기 :  펀드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모여진 기금을 공동으로 투자 전문가를 통해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공동 투자이며, 간접 투자 방식이다. 또한 대규모 펀드 자금을 여러가지 유가증권에 나눠서 투자하는 분산 투자이며 은행 예금과는 달리 100% 투자 실적 배당 상품이다.  따라서 실적에 따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 손실로 인해 원급보다 더 적은 금액을 돌려받게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얼마를 투자하는냐 보다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냐, 언제 가입했는가, 언제 환매를 했는가에 따라 그 수익은 천차 만별일 수 있다.  

분명한 투자 목적, 기간, 수익 목표와 손실 범위를 정해야  기본적으로 예금. 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펀드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일 것이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기반한 목표 수익율(시장 금리+α)을 합리적으로 잡는다면 나에게 맞는 펀드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목표 수익율과 반대로 펀드에서 손실이 날 경우, 내가 감수할 수 있는 손실 범위 역시 분명하게 정하여야 적절한 환매 타이밍(손절매)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수익을 최대화 하거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기 사이클의 순환 등을 고려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 정도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펀드를 찾아야  나에게 맞는 펀드를 찾는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을 먼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서는 원금 보장을 중시하고 위험을 지극히 꺼리는 위험회피형(채권형 펀드), 10-15% 정도는 손실을 감수하고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중립형(채권+주식형 펀드), 25% 이상의 손실이 날 수 있어도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위험 선호형(70% 이상 주식형 펀드)이 있을 수 있다. 투자 종목의 특성에 따라서는 가치주(꾸준한 주가 상승과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와 성장주(미래 기업 수익성이 크게 성장할 신기술이나 기회를 갖고 있는 유망 종목)로 나눌 수도 있다. 투자 대상 회사의 규모에 따라 대형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로 나눌 수도 있으며, 펀드 매니저 개입정도에 따라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골라 운용하는 Active형(대부분의 펀드에 해당됨) 거의 개입하지 않는 Passive형 (Index형 펀드)이 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잊지말 것   “달갈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이 있다. 펀드도 예외는 아니다. 한 펀드 또는 같은 유형의 펀드에 “몰빵”하지 말고 위험을 분산해두는 것이 투자의 정도이다. 잃지 않는 투자의 제1 법칙은 “분산” 에 있다. 분산 투자의 방법으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나눠 투자하는 자산 분산이 있고, 투자 시점을 달리하여 위험을 축소하는 투자 시점의 분산 (적립식 펀드 가입)이 있고, 펀드 상품의 스타일(원자재펀드, 부동산펀드, 인프라펀드 등)을 다양하게 나누는 상품 스타일 분산이 있다. 추가로는 투자 대상의 지역을 분산하는 지역 분산 방법이 있다.   

경기 변동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자산 가격은 서로 경쟁한다. 경기 변동에 따라 특정 자산의 매력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주식시장 역시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펀드 투자를 할 때는 금리의 인상과 인하, 환율 변동, 유가 동향, 거시경제 지표등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좋은 전문가를 만나도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정도의 시각을 갖는 것이 좋다. 

환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증시 격언에 “주식은 팔아서 현금으로 만져보기 전까지는 내 돈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펀드 역시 “환매하기 전까지는 결코 내돈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기억해댜 한다. 펀드에 가입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환매 시점을 잡는 것이다. 오르면 더 오를 것 같고 떨어지면 본전 생각이 나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초의 목표 수익률 또는 손실 감수 범위을 냉정하게 적용한다면 적절한 환매 타이밍을 잡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행타지 말 것 많은 투자자들이 주변에서 최근 재미를 봤다고 말하는 투자 Portfolio를 따라 하거나 흉내를 내서 펀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이는 동일한 펀드에 투자를 하더라도 투자 시점에 따라 남들의 수익율을 동일하게 낼 수는 결코 없고, 또 펀드 투자는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투자인 점을 감안할 때 자신의 투자 성향이 무시된 유행 따라 투자를 한다는 것은 펀드 투자 실패의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다.  

〈Brian’s Tip〉 아직까지 호주의 다양한 투자 가능 펀드 상품들에 대한 정보와 지식 부족으로 직접 펀드 투자를 하시는 투자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Superannuation 환경 안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펀드 Portfolio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자신의 투자 성향과 적합한 펀드 상품을 발견한다면 위험이 높은 개별 주식 투자 보다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위험은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투자 방법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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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구 (Brian Park) 재무사 (AMP Financial Advise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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