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처음으로 의학용 마리화나 생산 면허를 받은 NSW 주정부는 아동 간질 환자 등 질병치료에 시범적으로 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니얼 블레어 NSW 산업장관은 “마리화나를 이용한 약조제는 엄격한 실험안을 거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루 고와드 NSW 메디컬 연구 장관은  “신뢰성 높고 처방전이 가능한 의학용 마리화나가 법적으로 규격화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고 설명하고 연방 정부가 현재 2천백만 달러를 의학용 마리화나 연구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대 경영대학원은 “의학용 마리화나를 호주에서 생산해 내는 것은 1억 5천만달러의 산업용 가치를 가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8천 kg의  마리화나 생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초 마리화나 생산 허가를 합법화 하면서, 민간회사들도 마리화나 생산 허가 자격증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빅토리아주에서도 내년부터 아동 간질 환자를 위해 마리화나 생산 약조제를 합법화할 계획이다. 타스마니아주에서도 마리화나가 여러형태로 사용되도록 합법화 과정에 있다.      

캐나다와 영국 회사들은 환자들을 위해 의학용으로 마리화나 공급을 해오고 있다. 타스마니아 주는의학용 마리화나 허가 면허를 신청 중이며, 약조제 마리화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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