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럭비 대표팀이 숙적 뉴질랜드를 꺾고 올림픽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7인제 럭비(rugby sevens)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호주는 리우올림픽 3일째 데오도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7인제 럭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에 24대1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럭비팀 브럼비는 뉴질랜드에게 먼저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최종 트라이 수에서 4대3으로 앞서며 호주에 4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뉴질랜드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영국을 33대10으로 따돌린 캐나다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호주는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여자 수영 자유형 400m 계영, 여자 사격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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