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이달 24일 퀸즐랜드의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 3개 지역에 ‘워홀러 상담원’을 위촉했다.

브리즈번의 김용성 씨(전화 0403 252 609), 골드코스트의 강석인 씨(0401 343 282), 케언즈의 박경미 씨(0423 692 519)가 워홀러 상담원으로 선발됐다.

워홀러 상담원은 호주 생활의 선배로서 한국인 워홀러들이 호주 생활을 하면서 겪고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면서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위촉되었다.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해당 지역의 워홀러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상담 받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필요한 경우엔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해당 워홀러를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워홀러 상담원은 또 사건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안전 교육, 생활정보 안내 교육, 워홀러 간담회 등을 개최하면서 워홀러들이 성공적으로 호주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워홀러들의 어려움과 희망 사항을 시드니총영사관에 전달하는 등 총영사관과 워홀러 간 소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워홀러들을 위한 취업 및 일자리 알선, 주택 알선 등 상업적 이익과 연관된 사항이나 전문적인 법률 상담 등의 활동은 워홀러 상담원의 활동 범위에서 제외된다.

캔버라의 주호 한국대사관은 빅토리아, 타스마니아, 남호주, 서부호주 등 4개 지역에 워홀러 상담원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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