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버스 400번

평일 하루 1만6천명 이용

시드니에서 가장 복잡한 버스는 버우드에서 시드니공항을 거쳐 본다이정션까지 왕복 운행하는 400번인 것으로 밝혀졌다.

NSW의 대중교통카드 오팔(Opal)의 전자 티켓 구매 시스템에 따르면 시드니공항을 경유하는 유일한 버스인 400번은 주중에 하루 평균 1만6000명이 이용했다.

야간 피크 시간대엔 시드니 도심과 남부의 급성장 지역인 그린스퀘어 사이를 운행하는 M20번 버스가 가장 복잡한 버스노선이었다.

아침 시간엔 파라마타에서 운행되는 900번 무료셔틀버스, 울릉공에서 운행되는 55C번 무료셔틀버스, 라우즈힐에서 시드니 도심을 연결하는 617X번 버스가 가장 복잡했다.

오팔의 실시간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 아침에 운행되는 900번 무료셔틀버스 서비스의 71%는 입석만 남아 있었다. 같은 시간 55C번과 617X번 버스는 좌석이 만원인 비율이 약 60%였다.

NSW 주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버스의 혼잡도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무료 제공하는 넥스트데어 어플리케이션(NextThere application)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넥스트데어앱 개발자인 루퍼트 핸슨은 실시간 자료는 버스 이용자들이 복잡한 버스에 바로 탑승할지, 다음 버스를 기다릴지 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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