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메트로 전철

시드니 메트로 전철 공사가 2단계로 확대되면서 시든햄-뱅크스타운 노선이 기존 철도에서 메트로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폐쇄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공사 기간동안 매일 수 만 명의 통근자들이 버스로 갈아타야하는 불편이 우려된다.

110년 된 뱅크스타운 철로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 중 하나다. 13.5km의 뱅크스타운-시든햄 구간은 전철 외 화물 철도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오전 출근/등교 시간대(6-9:30)에 매일 2만5천 명 이상이 이용하는 분주한 노선이다.  

메트로 전철 2단계 공사는 채스우드-시티-시든햄-뱅크스타운 구간으로 115~125억 달러 경비가 예상된다. 2년 전 95~110억 달러를 예측했지만 바랑가루와 워털루 역 추가로 예산이 크게 초과됐다.  

시드니 북서부 라우지힐(Rouse Hill)부터 채스우드까지 1단계 공사는 83억 달러 예산으로 2019년 완공예정이다.   

시드니 메트로는 시간당 4만명 이상을 수송해 현재 시드니 시간당 2만4천명보다 거의 2배의 원활한 수송 능력을 갖게 된다.  

현재 시드니 남서부 전철은 낡고 제한된 노선에 비해 탑승자가 밀려들면서 매우 혼잡하다. 승객 모두 앉은 것을 기준(100%)으로 135%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다. 

특히 애쉬필드와 어스킨빌 역 등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너무 많아 탑승도 못하기도 했다. 2015년 9월 180%로 악화됐었다. 맥도널드타운(162%), 어스킨빌(156%), 세인트 피터즈(127%)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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