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자 축구 대표팀 사커루즈(Socceroos)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B조 선두를 달렸다.

사커루즈는 6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백전노장 팀 캐이힐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랍에미리트를 1대0으로 눌렀다.

캐이힐은 후반 교체 투입된지 4분만인 76분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중앙으로 올린 긴 크로스를 오른발 하프 발리슛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를 2대1로 제치고 2연승을 올리며 호주와 동일한 승점 6점을 챙겼다. 호주는 골득실 차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B조 1위에 올랐다.

일본은 방콕에서 열린 태국과의 원정경기서 2대0으로 완승하며 1승1패, 조3위로 올라섰다.

한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A조의 한국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시리아와 원정경기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1승1무로 우크베키스탄(2승), 이란(1승1무)에 이은 A조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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