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는 길거리, 쇼핑센터, 대중교통 순 

“지난 12개월 동안 피부색, 인종 출신, 종교 때문에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2000-2010년 도착 이민자 중 영어권 출신의 22%와 비영어권 출신의 4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1990-1999년 도착 이민자 중 영어권 출신의 16%와 비영어권 출신의 2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2015년 스캔론 설문조사에서는 호주인 16%와 영어권 이민자의 16%, 비영어권자는 29%가 ‘그렇다’는 답변을 했다.  

출신국별 차별 경험

인종차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차별 형태는 “당신들은 이곳에 속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언어적 공격(verbal abuse)과 행동이었고 그 다음은 직장 내 차별이었다. 가장 빈번한 경우는 아니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차별 행위는 재산 피해(property damage)와 육체적 공격(physical attack)이 포함된 육체적 행동이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계 45%, 인도계와 스리랑카계 42%, 인도네시아계, 중국 및 홍콩계는 39%가 그렇다는 답변을 했다. 한국계는 57%가 그렇다고 답변을 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2013년 설문대상자 중 한국 출생 유학생이 34%, 워홀러가 39%를 차지한 것이 주요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종교별로는 무슬림 34%, 불교 22%, 가톨릭 20%, 크리스천 1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인종차별 행태

3세대 호주 출생자와 영국 출생자는 호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언어 공격과 행동이 가장 빈번한 차별 행위였다. 비영어권 출신은 차별적 행동과 직장 내 차별이 가장 빈번한 차별이었다. 뉴질랜드 인도 중국 홍콩 출생자도 비슷한 양상이지만 차별적 행동을 더 많이 경험했다. 
뉴질랜드 출생자는 차별 경험이 높지만 재산 피해와 육체적 공격은 호주 출생자들이 경험한 것보다 높지 않았다. 

두 번째 높은 비율을 차지한 행태인 언어 공격, 재산 피해, 육체적 공격에서 남수단 출신이 보고된 차별에서 가장 높았으며 6개 항목 중 호주 출생 3세대보다 5배나 높았다. 3세대 호주 출생 중 3%가 직장 내 불공정 대우를 보고한 반면 남수단 출신은 32%였다. 3세대 호주 출생 중 3%가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남수단 출신은 55%였다. 3세대 호주 출생 중 6%가 재산 피해와 육체적 공격을 보고했지만 남수단 출신은 43%였다. 

차별 행동이 빈번한 장소

차별 행동이 빈번한 장소는?

차별 행동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길거리, 쇼핑센터 등 공공장소와 직장이었다.   
인도 중국 홍콩 한국 아프리카 국가들 출생자들 다수는 대중교통에서 차별 행위를 경험했다. 
경찰에 연락을 했을 때 외국 출생자는 4% 미만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중국 및 홍콩계는 5%, 한국계는 10%, 남수단을 제외한 아프리카인은 21%, 남수단 출신은 59%가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차별 빈도

차별빈도

한국계 25% 연간 1, 2회, 20% 3-6회 경험

차별 빈도(Frequency of discrimination)와 관련, 호주, 영국, 중국 & 홍콩, 한국 출생자의 5~7%는 최소 한 달 1회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인도 출생자는 10%, 모든 아프리카(남수단 제외) 출생자는 10%, 뉴질랜드 출생자는 18%, 남수단 출생자는 25%가 이에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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