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장애인올림픽 2016 리우패럴림픽(Paralympics)이 12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19일 폐막했다.

참가 선수들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을 기약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160개국의 4346명 선수가 23개 종목에서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난민팀 2명도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호주는 금 22개, 은 30개, 동 29개로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호주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래 계속 5위 내에 들어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국이 금 107개, 은 81개, 동 51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금 64개), 우크라이나(금 41개), 미국(금 40개) 순이었다.

한국은 금 7개, 은 11개, 동 17개로 종합 20위를 차지했으며 차기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없이 은 10개, 동 14개로 64위에 그쳤다. 사상 두 번째로 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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