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고용주가 원하는 ‘소프트 스킬’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이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라 호주의 급격한 정보통신기술 성장과 함께 고용주들이 요구하는 기술분야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 사이트에 개시된 채용공고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현재 고용주들이 선호하는 전문기술분야는 통계분석과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검색엔진 최적화 및 마케팅(SEO/SEM, Search Engine Optimization & Marketing), 미들웨어(Middleware) 및 통합소프트웨어, 인사복지 및 보상, 네트워크 정보보안, 모바일 개발, 사용자인터페이스 디자인, 웹 개발 및 구조설계, 알고리즘 디자인, 법인법(corporate law) 및 거버넌스(governance) 등이다.

클리프 로젠버그 링크드인 호주법인장은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전문기술자로 성공하려면 실질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일명 ‘소프트 기술(soft skills)’도 함께 겸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프트 기술’ 이란 리더십(leadership)과, 지적겸손(intellectual humility), 협동심(collaboration), 적응력(adaptability), 책임의식(ownership), 문제해결능력(problem-solving), 의사소통기술(communications skills)과 같은 내적 자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중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협동심과 책임의식, 문제해결능력이다.

링크드인이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3%가 “전문기술 보유자보다 소프트 기술을 갖춘 사람들을 찾는 일이 더 힘들다”고 대답했다. 65%는 “소프트 기술이 부족하면 생산성(productivity)이 제한된다”고 응답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의 소프트 기술자 품귀현상으로 기업 내 팀장직이나 운영진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부족한 소프트 기술로 공감(empathy)과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협동분위기 조성,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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