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대표팀 사커루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기면서 조 3위로 밀려났다.

호주는 1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국립경기장(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전반과 후반 각 1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전반과 후반에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마일 예디낙(Mile Jedinak)이 모두 성공시켰지만, 태국에게 전반 필드골과 후반 페널티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호주와 같은 B조에 속한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이겼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호주는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지난 현재 23, 승점 9점을 얻으며 사우디아라비아(311, 승점 10)와 일본(311, 승점 10)에 이은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9), 이라크(3), 태국(1) 순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 5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반 24분 우즈베키스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남태희와 구자철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한국은 311,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우즈베키스탄(32, 9) 1점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A조에선 이란이 32,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시리아(122, 5), 카타르(113, 4), 중국(23, 2) 순이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