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대학이 영미 명문대인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컬럼비아대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는 글로벌 대학 순위가 발표됐다.

시드니대는 2017년 QS 졸업생 취업가능성 순위(QS 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17)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 중국의 칭화대에 이어 4위에 오른 것이다.

케임브리지대, 파리공과대학(Ecole Polytechnique Paris Tech), 컬럼비아대, 옥스퍼드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B), 프린스턴대가 차례로 6-10에 올랐다.

멜번대가 공동 11위, 호주국립대(ANU)가 32위, 모나시대가 공동 42위에 오르며 50위 내에 들어갔다. 퀸즐랜드대(UQ)가 51-60위권, 퀸즐랜드공대(QUT)가 61-70위권, 서호주대(UWA)와 로얄멜번공대(RMIT)가 71-80위권에 포함됐다. NSW대학은 평가 대상 300개 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국에선 카이스트(KAIST)가 49위로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가 51-60위권, 연세대가 81-90위권에 올랐다.

이 순위는 전세계 300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용자 평판, 졸업생 성과, 고용주와 파트너십, 고용주와 학생의 연계성, 졸업생 취업률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QS의 연구 책임자인 벤 쏘터는 호주 대학들이 주로 훌륭한 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에 기반해서 양호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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