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코지스비치

“해변으로서 거의 완벽”

코지스비치(Cossies Beach)가 호주에서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코지스비치는 호주관광청 해변 홍보대사인 브래드 파머(Brad Farmer)가 발표한 ‘2017년 호주 101개 최고 해변’(Australia’s 101 Best Beaches for 2017)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파머는 이번 순위 작성을 위해 시드니대 해안학(coastal studies) 전문가인 앤드류 쇼트 교수의 도움을 받아 호주의 1만1761개 해변을 5개월 간 조사했다.

코지스비치는 서호주 퍼스에서 항공기로 4시간30분 북서향 거리의 코코스아일랜드(Cocos Islands)에 위치해 있다. 

호주 보다는 인도네시아에 더 가깝지만 1984년 섬 주민들이 호주 영토의 일부가 되기로 투표로 결정했다.

오션케어데이(Ocean Care Day)와 서프라이더스재단(Surfriders Foundation) 창립자인 파머는 “코지스비치는 코스 그로브 호주 연방총독의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라며 “해변으로서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격찬했다.

그는 “순위 결정의 핵심 요소는 해변 입지의 진정성과 강렬한 매력 및 친구에게 추천가능성이었다”면서 “해변은 전세계 방문객을 호주로 끌어들이는 첫번째 매력이고 모든 호주인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코지스비치에 이어 퀸즐랜드 피트로이아일랜드(Fitzroy Island)의 누디비치(Nudey Beach), NSW 코프스코스트(Coffs Coast)의 무니비치(Moonee Beach), 서호주 코럴코스트(Coral Coast)의 터코이스베이(Turquoise Bay),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벌리헤즈(Burleigh Heads)가 차례로 5위까지 차지했다.

매슬린비치(Maslin Beach, 남호주), 돌리비치(Dolly Beach, 크리스마스아일랜드), 셸리비치(Shelly Beach, NSW), 보트하버비치(Boat Harbour Beach, 타스마니아), 아폴로베이(Apollo Bay, 빅토리아)가 6-10위에 올랐다.

NSW의 캐리비치(Carie Beach), 메러웨더비치(Mereweather Beach), 혹스네스트비치(Hawks Nest Beach), 캠프코브(Camp Cove), 브로큰헤드비치(Broken Head Beach), 나라왈리비치(Narrawallee Beach)가 10-20위 안에 포함됐다.

퀸즐랜드의 호스슈베이비치(Horseshoe Bay Beach), 롱비치(Long Beach), 엘리스비치(Ellis Beach)와 서호주의 다이너마이트베이(Dynamite Bay)도 2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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