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시드니 주요 도시의 촛불집회는 계속됐다.

10일(토) 시드니 벨모어파크에서 ’박근혜 퇴진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3차 시드니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과 한국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드니 한인행동’이 저녁 7시부터 주최한 촛불집회엔 전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때문인지 참석 인원이 1, 2차 집회의 절반에 못미치는 200명정도였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구속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부역자 공범자 처벌, 세월호 7시간 진실규명 등의 구호와 발언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안 최종 판결 과정을 지켜보며 4차 촛불집회 개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멜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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