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별 중간 가격 현황

시드니와 멜번이 주도하는 호주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도메인그룹의 11월분기(9-11월) 주택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퍼스와 다윈을 제외한 모든 주도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11월분기 전국 단독주택 가격은 평균 3.7% 상승했으며, 중간가격은 77만4799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은 평균 3.2% 상승한 55만150달러를 나타냈다.

11월 말까지 연간 단독주택 가격은 평균 6.1% 상승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연평균 4.2% 올랐다. 

연간 단독주택은 멜번이 9.8% 오르며 최고 상승했다. 호바트 8.3%, 시드니 7.4%, 캔버라 5.7%, 애들레이드 4.3%, 브리즈번 3.2% 순이었다. 다윈(-5%)과 퍼스(-3.2%)는 하락했다.

11월분기 주도별 단독주택 가격은 호바트가 6.6%로 최고 상승했다. 멜번 5%, 시드니 4.9%, 캔버라 4.8%, 애들레이드 1.2%, 브리즈번 0.7% 순이었다. 다윈은 변동이 없었으며, 퍼스는 0.5% 하락했다.

11월 말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시드니가 110만6415달러로 최고였다. 멜번 79만8367달러, 캔버라 68만1949달러, 다윈 62만6141달러, 퍼스 56만8898달러, 브리즈번 53만2051달러, 애들레이드 50만3920달러, 호바트 37만3427달러 순이었다.

11월분기 시드니와 멜번의 아파트 가격도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드니는 3.6% 올라 중간가격이 71만2002달러가 됐으며, 멜번은 6% 급등해 47만2667달러가 됐다. 반면에 브리즈번(-1.7%)과 퍼스(-2.6%)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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