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7% 집값이 오른 시드니

노스파라마타 노스시드니 로즈베리 피터섐 캠퍼다운
스프링우드 서덜랜드 프로스펙트 둔사이드 허버섐 

“2017년 시드니 4%, 멜번.켄버라 5% ↑ 예측”
2017년 시드니 단독주택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5개 동네(suburbs)는 붐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제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이번 주 전망했다.

도메인그룹(Domain Group) 시장 보고서(State of The Market)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시드니 매물의 호가(asking prices) 평균 가격은 $1,042,603로 2% 상승에 그쳤다. 내년 상승률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도메인그룹의 앤드류 윌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 시드니 집값은 4%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멜번과 켄버라는 5%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시드니는 평균 7% 상승해 2015년 두자리수 증가율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내년에도 전반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높은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간 가격대부터 높은 가격대 지역,  올해 후반기 높은 상승률 기록한 지역, 공급 물량이 적은 지역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 노스 컬 컬(North Curl Curl), 패딩턴(Paddington), 모스만(Mosman), 맨리(Manly), 켄싱턴( Kensington)이 이에 해당된다. 시티에서 가까우며 물량이 부족한 패딩턴을 제외하면 대체로 해안가 인접의 고가 지역이란 특징이 있다.  

-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 노스 시드니(North Sydney), 로즈베리(Rosebery), 피터섐(Petersham), 캠퍼다운(Camperdown)은 이너 시티나 이너 웨스트 지역이란 특징이 있다.  

- 스프링우드(Springwood), 서덜랜드(Sutherland), 프로스펙트(Prospect), 둔사이드(Doonside), 허버섐(Hebersham) 등 외곽지역도 15개 높은 상승률 예상 지역에 포함됐다. 

동부와 이너 시티 지역에서 인기 매물은 침실 2, 3개 아파트다. 단독을 팔고 집을 줄이려는 퇴직자들(downsizers)이 살 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로 옮기려는 사례가 많다. 로우어 노스쇼(lower north shore)와 동부에서는 경전철 인근 지역이 대상지역이다.   

서부 외곽인 비드윌(Bidwill), 샬베이(Shalvey), 트리기어(Tregear)는 저렴한 지역으로 가격 상승 둔화가 시작됐다. 투자 대상지에서 시드니를 벗어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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