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1월은 여름방학 기간이자 한 해 중 가장 많은 이벤트가 개최되는 달이다. 매년 새해의 출발과 함께 장장 23일간 펼쳐지는 시드니 페스티벌을 비롯해 1월 26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며 이 밖에도 올해 음력설이 1월 말로 겹치면서1월은 올 한 해 가장 바쁜 달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 1월 7일부터 한창 진행 중인 시드니 페스티벌은 46개 장소에서 1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본 지의 지난 해 마지막 호 카운슬 행사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야분 페스티벌(Yabun Festival)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의 문화를 자축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음악과 예술, 댄스, 공연, 음식 등이 어우러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활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 일시: 2017년 1월 26일 10am - 7pm
  • 장소: 캠퍼다운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 Corner City Road and Parramatta Road, Camperdown)
  • 비용: 무료

야분 페스티벌 시장(Yabun Festival Marketplace)

의상, 악세사리, 미술작품, 공예, 음악 등 이 밖에도 원주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스피크 아웃 텐트(Speak Out Tent)

시드니에 사는 원주민 커뮤니티 멤버가 패널로 참여해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스피크 아웃 텐트’는 비원주민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원주민들의 관점과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Fun space with activities for kids)

야분 페스티벌의 ‘자르줌 텐트(Jarjum’s Tent)’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만들기 워크숍을 비롯해서 흥미로운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원주민 장로가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원주민 작가와 미술가가 읽어주는 스토리 북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자르줌 텐트’는 하루종일 열려있으며 시간대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맞아 시드니에서는 국경일을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가족행사를 비롯해 무료 공연, 음식, 음악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해 호주건국 기념일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콘서트 

시드니의 대표적 명소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콘서트가 열린다. 
존 포어맨의 지휘 하에 티나 아레나, 가이 세바스찬, 다미 임, 낫 콘웨이 등 호주의 최고 인기가요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무료이나 티켓등록이 필수이며 1월 16일부터 좌석이 마감될 때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공식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된다. 
이 콘서트는 채널 10과 WIN Network를 통해 당일 7시 30분부터 두 시간동안 생중계된다.

  • 일시: 2017년 1월 26일 목요일7.30pm to 9.30pm
  • 장소: 오페라하우스
  • 비용: 무료

달링하버의 어린이 축제(Children’s Festival in Darling Harbour)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맞아 달링하버가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거대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박먹기 대회에서부터 살사와 집시음악 공연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 일시: 1월 26일11am to 6pm
  • 장소: 달링하버(Darling Harbour)

트라이벌 워리어호 타고  불꽃놀이 감상하기(Tribal Warrior: Australia Day fireworks)

시드니 하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에 승선해 3시간 동안 야경을 감상하며 저녁식사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2층 크루즈인 트라이벌 워리어호에서는 부페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차와 커피 등 다과와 더불어 달링하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가장 최적의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일시: 1월 26일 목요일 7pm to 10pm
  • 장소: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포트 잭슨(Port Jackson, Sydney Cost)
  • 입장료: 어른 $79.00
  • 컨세션할인: $69.00
  • 어린이 (4 - 14): $49.00
  • 가족: $249.00

하버브릿지 아래서 비비큐행사(BBQ by the Bridge)

오지 비비큐를 하버브릿지 아래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호주의 전통 바베큐인 오지비비큐를 먹으며 호주의 다양성의 체험해보는 시간. 브래드필드 파크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하버 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페리톤, 터그 앤 요트 발레, 톨 쉽 레이스 등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비비큐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노스 시드니 카운슬의 주최로 마련된다.

  • 일시: 2017년 1월 26일10am to 4pm
  • 장소: 브래드필드 파크, 밀슨스포인트(Bradfield Park, 41 Alfred St S, Milsons Point)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페리톤 크루즈 탑승체험(Australia Day Ferrython Cruise)

녹색와 노란색 페리들이 마라톤을 벌이는 축제의 향연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페리에 탑승해 함께 응원하며 경주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포트 데니슨에서 출발해 샤크 아일랜드를 돌아 하버 브릿지로 돌아오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캡틴 쿡 크루즈는 서큘러키에서 달링하버까지 특별 관광 및 점심 크루즈를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러 디너 크루즈와 인기있는 동물원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일반 관광크루즈도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된다.

  • 일시: 2017년 1월 26일10am to 12.45pm
  • 장소: 서큘러 키 Wharf 6
  • 비용: 성인 $69.00  어린이(4-15 세) $35.00

애완견과 함께하는 패들 경주(Every man & his dog)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열리는 패들 경주는 모든 호주인들과 애완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왓슨스베이에서 펼쳐지는 이 경주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레벨과 기술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레이스로 구성된다.
운동선수 등 전문스포츠인을 위한 장거리 경주(Long Distance),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패들경주(Kids SUP Race), 자신의 애완견을 패들 위에 세워놓고 경주에 참여하는 애완견과 함께하는 경주(Man and Dog Race), 우승자에게 상금이 걸려있는 대시 포 캐쉬(Dash for Cash)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모든 경주의 우승자에게 상이 수여되지만 무작위로 상을 수여하는 순서로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로 패들경주를 즐기는 데 손색 없을 것이다.

  • 일시: 2017년 1월 26일 목요일7.30am to 12pm 
  • 장소: 왓슨스베이 렝스 로버트슨 파크(length Robertson Park, Watsons Bay NSW 2030)
  • 비용:  
  1. 어린이 패들경주(Kids SUP Race): $35.00
  2. 애완견과 함께하는 경주(Man and Dog Race): $40.00
  3. 장거리 경주(Long Distance): $50.00
  4. 고도훈련자를 위한 경주(Technical Sprint): $50.00
  5. 우승상금이 걸린 경주(Dash for Cash): $50.00
  6. 문의: 0422 297 797  http://everymanandhisdog.com.au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