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시 ‘어느날’(조소영), 수필 ‘살구나무’(신나리)
 
2017년 한호일보 신년문예 2개 부문 당선자가 선정됐습니다. 

시·수필·단편소설·동화 4개 부문에서 응모를 한 결과, 시와 수필에서 총 15편이 접수됐습니다. 오늘자 한호일보 창간 1주년 기념호를 맞아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시와 수필 당선작과 당선 소감, 심사평을 게재합니다. 

시 부문에서 당선과 가작(차상, 차하)가 선정됐고 수필 부문에서 당선작이 뽑혔습니다. 

두 개의 당선작 중 시 당선작을 대상으로 선정했음을 발표합니다.

올해 심사는 한국에서 성춘복 시인이 시 부문을, 오기환 수필가가 수필 부문을 맡았습니다. 시는 호주한인문협회 윤필립 시인이 예심을 맡았습니다. 

[신년문예 당선자와 당선작]

▲ 시: 조소영 '어느날'
   가작: 성가영 ‘나무(차상)
         이명주 ’당산나무였네‘(차하) 
 
▲ 수필: 신나리 ‘살구나무’

[심사위원]
▲ 시: 성춘복(본심), 윤필립(예심)
▲ 수필: 오기환

[시상식: 추후 발표 예정] 

2017년도 한호일보 신년문예는 호주 동포사회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 재고를 예감케하는 열기를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당초 우려가 많았지만 기우였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3개월 동안의 응모 기간을 거쳐 마감한 결과, 총 15명이 시와 수필에서 응모를 했습니다. 시가 수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지난해 신년문예를 실시하지 못한 관계로 우려가 컸지만 한호일보의 전신인 호주동아일보 시절(1990~2015년) 호주한인문인협회(회장 서 엘리사벳)와 함께 10회 이상의 신년문예 응모를 해 온 저력이 새롭게 나타났다고 판단됩니다. 응모작 중 시와 수필에서 당선작이 선정된 것도 희소식입니다. ‘내면의 글쓰기’인 시 창작에 많은 호주 한인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사회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 신년문예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한호일보는 이 행사가 더욱 발전하도록 후원을 할 것임을 밝힙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