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명문 사립 크랜브룩학교 캠퍼스

정부의 기록적인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의 등록금이 지난 4년간 최대 20% 상승하며 연간 3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페어팩스미디어가 올해 시드니 소재 사립학교들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크랜브룩(Cranbrook)은 연간 최고 3만5805달러로 3만5000달러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스콧츠칼리지(Scots College)와 스케그스 달링허스트(SCEGGS Darlinghurst)는 3만4900달러였다.

킹스스쿨 3만4323달러, 세인트케서린스스쿨 3만3060달러, 레드랜즈 3만2700달러, 프레스비테리언레이디스칼리지(PLC) 3만1680달러, 뉴잉턴칼리지 3만1622달러, 핌블레이디스카리지(PLC) 3만505달러, 바커칼리지 3만490달러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세인트앤드류스 캐서더럴스쿨 3만100달러, 쇼어(SHORE) 2만9940달러, 녹스그래마 2만9430달러, 킨코팔(Kincoppal) 2만 8845달러, 로즈빌칼리지 2만8845달러, 타라앵글리칸스쿨(걸스) 2만7226달러, 힐스그래마 2만5170달러로 뒤따랐다.

쇼어, 힐스그래마, 로즈빌칼리지는 2014년 이래 물가상승률 대비 최대 2배 오르며 18% 이상 상승했다.

세인트캐서린스와 뉴잉턴칼리지는 연간 6만 달러에 달하는 기숙사 이용료까지 포함하면 등록금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크랜브룩의 올해 기숙사 비용을 포함한 등록금은 6만7028달러다.

사립학교의 높은 등록금은 일부 사립학교에 대한 거액의 정부 지원금과 관련해서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