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베어스가 2년 연속 호주에 스피링캠프를 차린다. 두산베어스는 시드니 전지훈련을 위해 31일 시드니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두산베어스는 시드니 북서부 루티힐의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월 22일까지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7명 등 총 62명이 입국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주관하는 재호한인야구협회(KABA) 김수한 부회장은 “두산이 지난해에도 이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려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올해 다시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

26일 라이드아쿠아틱센터에서 만난 김 부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구장서 연습에 집중할 것”이라며 “훈련 기간이 짧아서 따로 팬 사인회를 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장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사인을 해줄 것”이라며 본인(0411-603-306)에게 사전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두산의 장원준 유희관 투수, 김재환 민병헌 양의지 허경민 타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