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의 호주국립대 캠퍼스 전경

호주 대학들이 ‘가장 국제적인 대학’(The world’s most international universities)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타임즈고등교육이 세계의 연구와 교육에 미치는 대학별 영향력을 평가한 새로운 순위에서 호주국립대(ANU)가 7위를 차지하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순위는 유학생과 다국적 교직원 숫자, 대학의 국제적 명성과 연구협력 등을 평가 항목에 넣었다.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과 스위스로잔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Lausanne)이 차례로 1,2위에 올랐다.

홍콩대학, 싱가포르국립대, 런던임페리얼칼리지, 옥스퍼드대학이 3-6위를 차지했다. 호주국립대에 이어 케임브리지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가 8-10위에 선정했다.

호주에선 호주국립대에 이어 NSW대가 14위, 멜번대가 18위, 모나시대가 21위 시드니대가 23위로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호주대학연합(UA)의 최고경영자인 벨린다 로빈슨은 “이번 결과는 정말 멋진 소식”이라며 “호주 대학들은 국제적인 교육에서 정말 훌륭한 실적을 갖고 있다. 호주는 사실상 유학 목적지로서 선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호주국립대학의 브라이언 슈미츠 부총장은 호주국립대가 호주에서 4년 연속 최고의 국제 대학에 선정됐다면서 “호주국립대는 캔버라를 세계로, 세계를 캔버라로 가져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