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인기 학군 지역의 주택가격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록금이 무료인 인기 공립학교 인근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세다.

도메인그룹이 7일 공개한 학군 주택가격 보고서(Domain School Zones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주요 도시의 일부 인기 학군 지역 주택가격이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시드니의 상위 10개 공립 초등학교 인기 학군 지역의 주택가격은 적어도 20% 이상 올라갔다.

뉴트럴베이초등학교(Neutral Bay Public School) 지역이 연 31.4%로 최고 상승했다. 이어 우드포트초등(Woodport Public School) 27.20%, 버클루스초등(Vaucluse Public School) 26.80%, 토마스에이커스초등(Thomas Acres Public School) 26.30%, 세인트피터스초등(St Peters Public School) 26.30%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울루웨어초등(Woolooware Public School) 25.20%, 글렌모어로드초등(Glenmore Road Public School) 24.30%, 블랙셀스트리트초등(Blaxcell Street Public School) 24.00%, 본다이초등(Bondi Public School) 23.20%, 라이다미어이스트초등(Rydalmere East Public School) 22.80%로 뒤따랐다.

시드니 지역 공립 중등학교 학군 지역 가운데선 헌터스힐고교(Hunters Hill High School)가 20%로 최고 상승했다. 로즈베이세컨더리칼리지(Rose Bay Secondary College) 19.90%, 레이크맥콰리고교(Lake Macquarie High School) 18.80%, 시드니세컨더리칼리지(Sydney Secondary College) 18.20%, 매트라빌스포츠고교(Matraville Sports High School) 16.40% 순이었다.

배런조이고교(Barrenjoey High School), 챌틈햄여고(Cheltenham Girls High School), 그랜빌남자고교(Granville Boys High School), 포트해킹고교(Port Hacking High School), 스완지고교(Swansea High School)가 15.80-13.10% 상승하며 뒤따랐다.

● 빅토리아 고교 1-5위 싹쓸이 = 전국 공립 초등학교 가운데는 빅토리아의 글렌헌틀리초교(Glen Huntly Primary School)가 41.30%로 최고였다. 퀸즐랜드의 로간리저브스테이트(Logan Reserve State School) 40.00%, 빅토리아의 글렌페리초교(Glenferrie Primary School) 35.00%와 케리뮤어초교(Kerrimuir Primary School) 34.40%, NSW의 뉴트럴베이초교 순이었다.

전국 공립 고교 중에는 빅토리아 학교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찰스라트롭세컨더리칼리지(Charles La Trobe Secondary College) 31.90%, 유니버시티고교(University High School) 23.70%, 얼우드칼리지(Elwood College) 22.60%, 키네톤세컨더리칼리지(Kyneton Secondary College) 21.60%, 말번센트럴스쿨(Malvern Central School) 20.7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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