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토) 한호일보 사옥에서 열린 코윈(KOWIN: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호주 지회 정기 총회에서 서정영씨(사진. 58)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8기 신임 회장(호주 지역담당관)에 선출됐다.

서 신임 회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8월부터 새로운 회장단이 출범하기 때문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히는 것은 좀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가운데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교민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돕고싶다. 그리고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호주사회에서 잘 뿌리내리고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가교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또한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 구성되는 임원진과 함께 논의해나갈 것이며 코윈의 활동을 교민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잘 홍보해달라”며 언론사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서 회장은 호주 거주 38년째로 YS Consulting Pty Ltd 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부동산 마케팅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코윈은 한국 여성가족부가 세계 한인여성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2001년에 출범했다. 현재 호주를 포함, 세계 20여개 국가에 지역담당관(지회장)을 두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한민족 여성리더들이 참석하는 코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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